종아리가 매끈하지 않고 알타리무 서너 개 붙이고 다니는 것 같은 외양에 콤플렉스가 있어서 한 여름에도 긴 바지만 입는지라 매년 힘겨웠어요. 그러다 이 옷을 발견했고 후기도 너무 좋아서 한 벌 주문해서 입었는데 뿅 반해서 세 벌 더 추가 주문했지요.
옷이 얇아서 허벅지 안쪽에 보풀도 잘 생기거나 닳아질까 걱정했는데 걷는 걸 좋아하는 제 파워 허벅지를 견뎌줬고 Y존도흉하게 보이지 않더라고요. 찰랑찰랑 하고 아래로 툭 떨어지는 핏이라서요. 제가 위가 안좋아서 배를 조이는 옷을 입으면 답답함을 잘 느끼는데 이 옷은 배도 편합니다.
여름에는 하루에 한 번씩 세탁기에 돌리니 혹 옷이 상할까 걱정돼서 추가로 더 쟁일 생각입니다. 완전 강추합니다.